전날 오전부터 시작된 모임의 여파로, 초저녁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녘에 친구의 연락으로 잠이 깼다. 느닷없이 동해안 일출보러 가자는 것이었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양떼 목장에서 출발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채 오후 2시가 되지 않은 시각. 하루를 거저 얻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지만, 그 남은 하루는 잠으로 보내야만 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