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여행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단지 3명 이상의 여행을 원한 것이었는데, 기다리게 만든 친구가 결국 파토를 냈다.

비약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뭔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어간다. 이제는 아무도 남지 않고, 오직 내 곁에 있는 아내 외에는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다음 주 중에 둘이 온천이든 눈축제든 한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