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연락이 되었던 MANN님과 Mu(움라우트이므로 뮤...가 아니고 뮈...에 가까운 발음임)님이 방문을 했다. 그리고, 딸 사진 때문에 회사를 거른(?) 민샤 내외분도 찾아왔고, 저녁에는 전심님과 사탕발림님까지 찾아와서, 평일로서는 드물게 대규모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가볍게 아그리콜라 4인 게임을 돌려주었고, 혁명(Revolution)의 설명을 듣고 있던 찰나에 민샤 내외분이 찾아오셔서 설명만 듣고 게임은 접었다. 설명만으로도 피가 끓어오르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으니, 조만간 트레샴의 걸작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윽고 돌아간 히말라야 6인 게임. 참여자는 민샤, 민마, 만, 뮈, 본인, 트윈크리스탈
5인 게임으로는 제법 돌아갔지만, 6인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3인부터 즐길 수 있는 지역에, 6명이 돌아다니며 상단을 꾸리니, 충돌도 잦고, 꼼수도 많아서 삽질이 여기저기서 벌어졌다. 무난히 종교, 정치적 영향력의 커트라인을 통과할 수 있었던 덕분에 1등으로 매조지.
01
한편, 히말라야 진행중에 당도하신 전심님과 사탕발림님은 옆에서 아그리콜라 2인 게임을 진행.
0123
사탕발림님께서, 무난한 전심님의 도움(?) 덕분에 승리를 거두셨다는 후문이 전해지는 가운데, 히말라야를 마치자, 저녁 10시 경. 만님 커플과 민샤 내외분이 귀가하시고, 남은 4인이 Brass를 꺼냈지만, 너무 늦은 시각, 그리고 난해한 규칙서로 인해 설명이 부실해짐에 따라, 그다지 게임 다운 게임을 하지 못한 채 중도에 접었다. 특히 크리스탈이 심히 불만스러운 표정인지라, 향후 이 게임을 꺼낼 수 있을지 매우 두려웠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