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서 뵈었던 전심님이, 모처럼 백수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로보님과 함께 찾아와서 간단히 몇 게임 즐겼습니다. 휴일 주간 모임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늦은 오후부터 시작해서 새벽녘에 마친 이 날의 모임은 Brass 두 판, Fantasy Business 한 판 정도로 조촐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마지막 게임인 Brass를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 전용 카메라도 아니고, 아주 조그만 콤팩트 카메라이기 때문에 촬영이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첫 시도이기 때문에 한번 올려봅니다. 중간중간 잘리는 건 원래 동영상 1개 클립의 시간 제한이 10분이기 때문이고, 내용이 끊기는 건 배터리와 메모리스틱의 용량 때문이 생긴 겁니다. 그냥 양해하시길...


그나저나 로보님의 독특한 테크는 여전하더군요. 이날 설명을 듣자마자 아주 독특한 테크로 두번째 게임만에 2등을 차지하신 로보님의 저력을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