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Tea time

자연스럽게 멤버들의 자리는 식탁으로 옮겨졌고, 과일과 차를 마시면서 서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첫 이야기의 주인공은 거만이님. 여기가 본래 서울에 일자리를 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인 탓에 저녁시간의 버스는 항상 만차(滿車)인데, 거기에 터널 공사까지 겹쳐서 곤욕을 치렀다고 하더군요.



시계는 어느덧 새벽 2시를 향해갔지만,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는 더욱 몰입할 게임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꺼내든 게임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