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찾아오기로 한 친구가 사정 상 내일 찾아오기로 해서, 오늘은 일정이 떠버렸다. 쫄면이 먹고 싶다고 하는 아내 덕분에 점심은 바깥에서 해결하고 들어왔고, 같이 사온 김밥으로 저녁까지 해결했다.

저녁 식사하면서 보기 시작한 영화 Crank(한국 개봉명: 아드레날린 24)는, 다소 하드코어적 액션이었지만, 나름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면이 있어서 끝까지 보게 되었다. 그다니 남는 건 없는 영화지만...

어제에 이어 일루미너티를 한글화했고, 아그리콜라 한글화도 조금 진행하였다. 일루미너티 한글화에 애써주신 카잣-둠 님께 감사를...

저녁에는 간만에 아내가 보드게임을 하자고 해서리, 과테말라 카페를 하게 되었다. 오늘로 2, 3, 4인 게임을 모두 한번씩 하게 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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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카페는 2인 게임으로도 훌륭한 게임성을 보여주었다. 맨 처음 했던 4인 게임보다 더 나은 느낌이랄까. 간만에 한 게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크리스탈도 좋은 느낌을 받은 모양이다.